▶ 경남 농협중앙회, 청과협 통해 11월 수출
한국 경상남도의 특산물인 ‘진영 단감’이 뉴욕 헌츠포인트 시장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공급될 예정이다.
경상남도 장인태 행정부지사와 농협중앙회 경상지역본부 김영길 경제본부장은 24일 뉴욕한인청과협회(회장 이세목) 임원들과 만나 단감의 뉴욕 진출에 협조를 요청했다.
청과협회 이세목 회장은 "헌츠포인트의 도매업소에서 한국 경남 단감을 200컨테이너 정도 수입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한인 청과업소들의 구매력을 감안할 때 승산이 있다"고 말했다.
청과협회 박종군 이사장과 윤정남 전회장 등 임원들은 이날 모임에서 미국 수출시 농산물의 사이즈와 포장, 영문 표기 등 미국 현지 시장에 맞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진영 단감은 한국 농림부와 농수산물유통공사, 국립식물검역소 등 합동평가반이 대미수출단지로 지정, 특별 관리하는 진영읍 30곳의 농가에서 생산된다.
장 행정부지사는 "오는 10월 출하돼 11월초 도착이 가능한 진영 단감은 수출단지에서 별도 관리하며 올해 총 1,700만톤을 생산, 1,000톤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 부지사 등 수출 방문단은 25일 헌츠포인트 도매업소와 수출 협상을 진행한다.
한편 경남 진영 단감이 들어올 경우 한국 농산물로는 제주 감귤과 배에 이어 3번째 미국 수출품이 된다.
<김주찬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