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맨하탄 바우리 미션 ‘NYT’서 크게 보도
한인 의대생이 124년 역사의 노숙자 쉘터인 맨하탄 바우리 미션(Bowery Mission) 내의 메디컬 클리닉 오픈에 참여해 화제가 되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23일자 신문(B5)에 바우리 미션에서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메디컬 클리닉을 오픈,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는 한인 제인 신(한국명 신지원·26,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 4학년)씨와 브라이언 섬너 전문의를 자세하게 보도했다.
’작은 봉사로 큰 도움을 주는 클리닉(A Clinic Where Simple Gifts Add Up)’이란 제목의 이 기사에 따르면 환자들이 100점 만점에 200점을 줄 정도로 의료 봉사에 대한 반응이 좋은 것으로 알려졌다.
클리닉은 비영리 기관을 통해 아동 캠프에서 무료 의료 봉사를 계속해온 브라이언 섬너 내과 전문의와 제인 신씨의 노력에 의해 지난해 9월 설립, 노숙자들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폐렴 예방 주사, 당뇨, 고혈압 검사 및 치료 등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 씨는 프린스턴 대학에서 종교학을 전공, 마운트 사이나이 의대에 진학했으며 유태인이 다수를 차지했던 라즐린 고교에 소송을 통해 크리스천 클럽을 만들 정도의 적극적인 성격을 지녔다. 평소 의료 봉사에 관심이 많아 2년 전에는 이스트 할렘 지역 당뇨 조사팀에 참여, 당뇨병에 걸린 저소득층을 분류, 등록하는 프로젝트를 담당하기도 했다.
정신과 전문의 신소영씨와 산부인과 전문의 신영희씨의 1남1녀 중 차녀.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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