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정전 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미군 참전용사들이 아들, 딸, 손자, 손녀 등 가족들과 함께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초청으로 9∼10월 한국을 방문한다.
맨하탄 워커힐 월드와이드 여행사(대표 이명우)가 주관하고 뉴욕한국일보가 특별후원하는 ‘6.25 참전용사들을 위한 재방한 프로그램’은 종전과 달리 참전용사들이 아들 딸은 물론이고 손자, 손녀와 함께 한국을 방문해, 6.25 전쟁을 상기하고 정전 후 발전한 한국의 참모습을 경험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 통일부, 외교통상부, 행정자치부, 문화관광부, 한국관광공사, 건설교통부, 정보통신부, 국정홍보처 등이 후원하고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주최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초청 미군과 가족들이 9∼10월에 6박7일간 서울에 체류하는데 드는 모든 비용이 무료로 제공된다.
이와 관련, 워커힐 여행사 이명우 사장은 24일 "한국전 참전 미군들이 고령자가 됨에 따라 자신들이 경험한 6.25의 참상을 후세에게 알릴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참전용사와 함께 한국을 방문한 아들, 딸, 손자, 손녀들은 미국에 돌아와 6.25와 정전 후의 한국을 널리 홍보할 수 있게 하는데 프로그램의 초점을 맞췄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또 "이들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한국 체제비용은 일체 무료지만 항공료는 자체 부담해야 하기 때문에 아시아나 항공사와 특별 항공료를 협의했다. 그러나 한국을 홍보하는 차원에서 이들이 항공료 부담 없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후원자가 방한단을 인솔하는 방법 등 여러 제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이미 뜻있는 개인 및 단체들이 비용을 지원키로 하는 등 후원 의사를 밝혀왔고 현재 5명이 프로그램 등록을 마쳤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워커힐 여행사와 뉴욕한국일보는 해당 참전용사와 가족들의 참가 신청은 물론 해당되는 참전용사를 알고 있는 한인들로부터 추천도 받고 있으며 이들의 한국방문을 후원할 한인들도 접수하고 있다.
참전 용사와 가족들은 9월27일 JFK 국제공항을 떠나 한국에서 대한민국 재향군인회가 마련한 각종 공식행사 및 관광 일정을 마치고 10월4일 미국으로 돌아온다. 자세한 문의는 워커힐 월드와이드 여행사(212-221-1234)나 뉴욕한국일보(718-482-1122)로 문의하면 된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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