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부 기금 0만달러 받아내...심장병.중풍 예방프로 지원
뉴저지에서 한인사회의 복지를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비영리 기관 FGS(Friends of Grace Seniors·회장 마계은)가 뉴저지주 정부로부터 10만달러에 달하는 자금을 받아내는 쾌거를 이룩했다
뉴저지주 보건 및 노인 서비스국 산하 소수민족 담당 린다 홈스 사무국장은 지난 19일자로 FGS에 보낸 공문을 통해 "심장병과 중풍 예방 프로그램을 위해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10만달러의 지원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FGS의 마계은 회장은 "뉴저지주 정부의 이번 결정이야말로 ‘한인사회는 정부로부터 지원금을 받지 못한다’라는 고정관념에 종지부를 찍는 쾌거"라고 전하고 "이는 그 동안 굳게 닫혀 있었던 정부 기관의 문이 열렸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뉴저지주 정부의 이번 지원금으로 FGS는 35세에서 70세에 달하는 한인들을 대상으로 고혈 압, 심장병, 중풍을 예방하기 위한 무료 검진 프로그램을 실시할 계획이다.
마 회장은 "한인사회가 정부에 낸 세금에 대한 혜택을 돌려 받는데 FGS가 중개 역할을 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 건강 검진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다른 프로그램을 위해서도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3년간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펼친 FGS는 포트리와 클로스터에 센터를 두고 버겐 카운티 전체 한인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뉴저지 잉글우드에도 1만6,500 스퀘어 피트의 대형 회관을 확보해놓고 있다.
또한 자체 프로그램 중 하나인 색동사절단의 한국 무용이 최근 뉴저지주 보건 및 노인국으로부터 모범 프로그램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한편 마 회장은 10만달러의 지원금 제공 소식과 함께 주 보건 및 노인국 산하 ‘헬스 이 즈’(HealthEASE) 자문위원회의 자문위원 임명 소식도 함께 받았다. FGS 문의; 201-585-2100.
<정지원 기자> jwjung@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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