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발생한 ‘일부 한인 납세자의 세금보고서 조작’(본보 6월21일 A2면) 사건으로 한인사회에 파문이 일고 있는 가운데 대뉴욕지구한인공인회계사협회(회장 이상민)가 24일 이와 관련 성명서를 발표하고 세금보고서 조작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공인회계사협회는 성명서에서 "최근 연방국세청에 제출된 세금보고서류를 허위 조작해 은행 융자를 받거나 좋은 조건으로 사업체 매매를 하는 행위는 연방정부로부터 형사 처벌을 받을 수 있는 명백한 불법"이라며 "세금보고와 관련된 이같은 행위는 본 협회의 명예를 훼손시키는 것은 물론 동포사회에 막대한 피해를 끼치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절대 간과할 수 없다"
고 밝혔다.
협회는 "만약 본인이 직접 조작했든 브로커를 통해 했든 융자 또는 기타 신청이 들어간 서류 중 의심이 있거나 잘못된 점을 발견할 경우 즉시 담당 공인 회계사한테 도움을 연락하기 바란다"고 당부하고 "이를 알고도 시정하지 않는 사례에 대해서는 세금보고서 조작 근절 차원에서 협회가 직접 형사고발 조치도 취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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