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의 우수성을 세계에 과시하고 있는 뉴욕 메츠의 서재응, LPGA의 박지은, 첼로이스트 장한나 등은 25일 뉴욕 맨하탄에서 한국 이미지 해외광고 모델로서 촬영했다.
한국 국정홍보처 산하 해외홍보원이 제작하는 ‘한국의 손’(The Hands of Korea) 공익광고에 무료 출연키로 한 서재응. 박지은, 장한나는 이날 오전 10시∼오후 4시 맨하탄 61가와 컬럼버스 애비뉴에 위치한 ‘Stage 3G’ 스튜디오에서 비스타 코리아의 김종규 PD의 지시에 따라 각종 포즈를 취하며 촬영에 응했다.
최초로 CF 모델로 등장한 서재응과 박지은은 나란히 서서 양손을 들어올린 뒤 앞으로 내밀어 컴퓨터 스크린을 터치하면 한국의 과거 현재 미래가 보여지는 내용을 연출했다.
또 서재응은 대학시절 국가대표선수 유니폼을 입고 피칭 포즈를, 박지은은 골프복장에 6번 아이언 스윙샷 포즈를 각각 연출했다.이어 촬영진은 연주용 정장차림의 장한나가 첼로 연주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았다.
이번에 제작되는 광고는 서재응, 박지은, 장한나 이외에도 도예가 김세용, 서예가 정도준, 국립극장 무용단 김윤수, 붉은 악마 응원단, 미스 월드컵 미나 등이 모델로 출연해 한국인의 뛰어난 손재주를 세계에 알려 한국 국가 이미지를 향상시키기 위한 시도이다.
서재응은 이날 국가 이미지 홍보물 제작에 대한 소감을 묻는 질문에 "한국을 위해서 몸 바쳐서 할 수 있는 일이 기쁘다. 영광이다"고 답변했다.
5주간의 경기를 마치고 메인주에서 코치를 방문중이다 CF 촬영 제의를 받고 비행기로 뉴욕에 온 박지은도 "한국에 대해서 항상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조국을 세계에 알릴 수 있는데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으며 유럽공연을 마치고 뉴욕으로 돌아온 장한나는 "한국을 생각하면 가족, 따뜻함, 맛있는 김치, 그리고 어느 곳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열정이 떠오른다.
우선 나라를 위한 CF 출연을 영광스럽게 생각하고 세계 방방곡곡에 예술과 스포츠 분야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기쁘다"고 말했다.
뉴욕총영사관 한응수 영사(공보관)에 따르면 이번 제작된 공익광고는 케이블 TV 뉴스 채널인 CNN을 비롯한 방송 매체를 통해 미국과 유럽 등지에 방영될 예정이다.
한편 서재응은 오는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대결에 등판, 에이스 로저 클레먼스와 맞서고 박지은은 내주 열리는 유에스 여자오픈 대회에 출전하며 장한나는 올 가을과 내년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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