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종합병원(이사장 김소량)과 뉴욕한인 노인 상조회가 주최한 경로잔치 및 무료진료행사가 28일 순복음 뉴욕교회(담임 김남수 목사)에서 800여 한인 노인들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경로잔치는 푸짐한 먹거리와 상품, 다양한 여흥과 무료진료가 잘 어우러진 한마당 큰 잔치로 열렸다. 축시 낭송으로 시작된 경로잔치는 순복음 국악 찬양단의 공연과 우리실버 칼리지의 굿거리 춤, 가야금, 판소리 공연과 노래 및 장기자랑 순서 등으로 이어졌다. 이와 함께 내과, 한방침술과, 통증치료과, 치과, 안과, 신경정신과 등 우리종합병원 의 전문의료진들이 노인들을 진료했으며 틀니교정과 복용 약 감정 서비스를 제공했다.
개회식에 참석한 존 리우 뉴욕시의원은 "의료행정은 미 정부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고있는 복지정책 가운데 하나"라며 "지역사회를 위해 뜻 깊은 행사를 개최한 우리종합병원에 감사한다"고 말했다.
우리종합병원의 김소량 이사장은 "노인들에게 식사라도 한끼대접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시작한 행사였는데 순복음 뉴욕교회와 노인상조회의 도움으로 이처럼 성대하게 행사를 치를 수 있게 돼 기쁘다"며 "일년에 두 차례 정도의 노인잔치를 개최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예방의학을 중시하는 우리종합병원은 노인들의 건강에 특별한 관심을 갖고 있다"며 "한 차례 병원방문으로 모든 노인성 질환을 치료받을 수 있는 병원이 되고자 우수한 전문의들을 계속 보강하고 있으며 최첨단 의료기들을 계속해서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노인들이 오가며 편하게 들릴 수 있는 사랑방과 같은 병원이 되고자 병원부설 노인대학도 개강했으니 부담 없이 우리병원을 찾아달라"고 덧붙였다.
우리종합병원은 연내 위장내과와 이비인후과, 비뇨기과 등을 개설하고 유방암 검진 및 골다공증 검진 시설 등을 완비할 계획이다.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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