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사법연수원 제33기 국제거래법학회 연수생 연수단 43명(지도교수 성낙송 부장판사)이 3일 뉴욕 한인회관을 방문, 뉴욕한인회 관계자들과 함께 국적법을 비롯해 한국과 미국 사이에서 한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법률 문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국제거래법학회는 사법연수원 내 자발적인 연수생들의 모임으로 국제 거래와 관련한 법률 전문가를 목표로 이론과 실무를 배우고 있다. 이번 연수단은 하버드대학 로스쿨과 뉴욕의 법조 관련 기관을 방문해 국제거래 법률관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미국과 한국의 법률 제도를 비교해 보기 위해 지난 22일부터 15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에 왔다.
그 동안 연수단은 미국중재협회(AAA), UN본부, 모건스탠리, 뉴욕주 연방지방법원 등을 방문했고 이번 뉴욕한인회 방문으로 공식 일정을 모두 마쳤다.
성낙송 부장판사는 "뉴욕한인회의 환영에 감사드린다"고 말문을 연 뒤 "한국을 떠나면 모두 애국자가 된다고 했는데 이번 연수단도 2주간 뉴욕 등을 방문하면서 ‘우리가 한국을 위해서 무엇을 해야될 것인가’라는 생각을 많이 했다. 특히 한국과 미국의 법과 여러 가지 제도를 비교하면서 한인들이 힘든 상황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게 됐다"고 말했다.
<장래준 기자>
jraju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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