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완하 토우전"
한국의 조각가 류완하씨가 8월10일까지 롱아일랜드 글랜코브 소재 로드 갤러리에서 흙으로 만든 신라시대 인물상 ‘토우’의 형태를 재해석한 작품전을 열고 있다.류씨는 부장품으로 쓰이던 토우(土偶)를 관련 테라코타 작업에 몰두해온 작가.
토우는 순장 풍습이 사라진 후 산 사람을 대신하여 매장됐던 부장품으로 신라시대 토우가 대표적이다.류작가는 이번 로드 갤러리 초대전에서 순진무구한 촌노인의 미소와 같은 우리민족의 심성을 표현한 토우 작품들을 보여주고 있다.단일 형상을 여러 형태로 일그러뜨려 변형한 그의 토우 조각들은 웃고 우는 우리들의 얼굴을 담고 있다.
동국대학교 미술대학과 대학원에서 조소를 전공한 류씨는 백상조각회, 구상조각회, 전국조각가 협회, 한국미협 회원으로 활동하며 동국대 경주 캠퍼스 미대 교수로 있다.오프닝 리셉션은 25일 오후6∼8시.
▲전시장소: 8A Forest Ave., Glen Cove, NY
▲전시 시간: 월∼토요일 오전 10시∼오후6시
▲문의: 516-656-0787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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