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은행, "VIP고객 은행에 더 이익" 각종 혜택 등 제공
’우수 고객에게 공을 들여라’
한인은행들 사이에 우수고객 끌어안기 마케팅이 확산되고 있다.
불황기에는 신규 고객을 새로 확보하는 것보다 비즈니스 클럽을 통해 기존 우수 고객들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는 것이 은행의 이익에 더욱 효과적이란 판단에 따른 것.
은행들은 자체 비즈니스 클럽 운영을 통해 회원들의 자산관리와 금리 혜택은 물론 회원들 간 친목 도모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주고 있다.’기우회’란 이름의 비즈니스 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기업은행 뉴욕지점은 회원들에 한해 신용평점을 가산시켜 금리 혜택을 주고 있는 것은 물론 가족에 대한 경조사, 여가, 취미활동 등을 관리해주고 있다.
은행측은 내년부터 회원 업체의 경영 컨설팅 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외환은행 파크웨이 지점도 현재 ‘로즈 클럽’을 운영하고 회원들에게 각종 특전을 주고 있다.
20여명으로 구성된 로즈클럽 회원들에게는 매년 4회에 걸쳐 골프회동을 갖고 있는 것을 비롯 각종 금리 및 수수료 혜택이 제공된다. 우리아메리카은행 포트리 지점도 지난 2001년 ‘우리 클럽’을 구성, VIP 고객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지점 측은 클럽 회원들을 상대로 매주 1회 각종 금융 세미나 및 금융 상품 설명회를 제공, 큰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은 물론 회원들의 경조사 등에 지원을 통해 고객과의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또한 클럽 측이 친목차원에서 두 달에 한번 씩 열고 있는 골프대회를 후원해주며 고객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황록 우리은행 포트리 지점장은 "은행들이 VIP고객들을 끌어안기 위해 최근 비즈니스 클럽 형태의 고객 친목 모임을 잇따라 만들고 있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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