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연합감리교 세계선교부(GBGM)는 23일 오전 10시 맨하탄 인터처치 센터 3층 대회의실에서 6.25전쟁 정전협정 50주년 기념 ‘한반도 평화 포럼’을 가졌다.
재미동포전국연합회(회장 함성국 목사) 후원으로 GBGM이 마련된 이날 행사는 2002년 7월 방북한 매리 발드리지, 북한 인도지원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폴 더닥 목사, 한반도평화화해 프로그램의 강영숙 목사 등 GBGM 관계자들의 토론회를 시작으로 찰스 암스트롱 컬럼비아 대학 교수의 연설, 함 목사의 ‘핵사태에 대한 미주한인 견해’ 발표가 있었다.
포럼은 점심식사에 이어 오후 2부 순서에서 뉴욕소재 사회과학연구센터(SSRC)의 동북아시아 안보협력 프로젝트 디렉터 리온 시걸의 ‘한미관계 현황 및 평화로의 길’을 주제로 한 연설과 그룹 토론회로 이어졌다.
GBGM, 재미동포전국연합회, 노둣돌 등 관계자 40여명이 참석한 행사에서 함 목사를 비롯한 연설자들은 "한반도에 다시 전쟁이 발생해서는 안된다"는데 뜻을 함께 했으며 이를 위해서는 현 정전협정이 대화를 통해 평화협정으로 대처돼야 한다는 의견에 동의했다.
한편 주최측은 행사에 한국과 북한 유엔대사를 각각 초청했으나 양측 모두 불참했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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