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평통은 지역 유지들의 친목 단체가 아닙니다."
23일 제11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뉴욕협의회장으로 임명된 박준구 회장은 "지금까지 평통이 본연의 임무를 충실하게 수행하지 못했다"며 "화합도 중요하지만 평통이 이제는 개혁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북한의 핵 문제를 둘러싸고 한반도에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조국의 평화를 위해 미국에 살고 있는 한인들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며 "미 주류사회 학계와 정계를 상대로 활발한 활동을 펼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일부에서 자신을 ‘낙하산 인사’라고 지목하고 있는데 대해 박 회장은 "평통 회장은 어디까지나 봉사직이기 때문에 낙하산이란 단어는 적합하지 않다"고 말하고 "나의 회장 임명은 노무현 현 대통령의 개혁 정책이 해외 동포사회에까지 반영된 것으로 생각된다"고 전했다.
지난 75년 도미한 박 회장은 80년부터 맨하탄 그리니치 빌리지와 뉴저지에서 가죽 도매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부인 최숙희씨와 슬하에 2남을 두고 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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