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금체불. 부당해고등 신고, 노동국에 시달리는 업소 많아
봉제와 청과 업계가 겪은 바 있는 히스패닉계 직원들의 노조 문제가 세탁업계 까지도 확산될 것으로 알려져 종업원 관리에 대한 세탁업계 종사자들의 철저한 기록이 요구되고 있다.
뉴저지 한인세탁협회(회장 이광희)에 따르면 다른 업종과 마찬가지로 세탁업계 역시 인건비가 싸고 특별한 요구 사항을 내세우지 않는 히스패닉계 남성을 많이 고용하고 있다.
이광희 뉴저지 한인세탁협회장은 "과거 경우, 히스패닉 종업원들과 별다른 문제점이 없었지만 뉴욕에서 노조 문제 등이 발생한 이후 종업원 관리가 상당히 중요시되고 있다"며 "종업원들의 황당한 신고로 인해 노동국 등으로부터 시달리는 한인 세탁인들이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일부 히스패닉계 종업원들은 일을 할 때는 아무런 불평을 하지 않다가 그만두고 난 뒤 임금을 받지 못했다며 노동국에 신고하는 수법을 사용하고 있으며 어떤 경우에는 부당하게 해고를 당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 회장은 "업종 성격상 인건비를 수표가 아닌 현찰로 주는 경우가 있다"며 "히스패닉계 종업원들이 히스패닉 커뮤니티를 동원하고 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합의를 볼 수 있는 차원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따라서 세탁업주들이 최저 임금과 오버타임 근무에 대한 정확한 계산 등 법이 정한 범위내의 규정을 확실하게 알고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자료 확보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이 회장은 덧붙였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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