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 한인 상인들이 페니 한전 손해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팰팍 지역의 한인 이·미용실 업주들과 마이클 김 변호사간의 갈등(본보 7월 24일 A3면 보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이창원(사진) 팰팍 상공회의소 회장은 "정의를 밝혀내기 위해 이 지역 한인상인 전체 차원에서 해결할 것"이라며 확고한 의사를 표명했다.
이 회장은 "물론 이 문제가 이·미용실 업주들이 관련된 문제이지만 ‘남의 일이니 난 모른다’라는 생각이야말로 이 지역 한인 상권을 파괴하는 위험한 생각"이라며 "이번 문제는 추후 다른 업계에서도 충분히 발생할 수 있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마이클 김 변호사가 변호사로서 윤리에 어긋나는 행위를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김 변호사가 보낸 공문에는 ‘당신들이 법정 소송을 취하고 싶으면 나는 환영한다’(be my guest)라는 비신사적이고 수준 낮은 문구도 포함돼 있었다"며 개탄했다.
그는 이어 "이번 문제가 언론 등을 통해 알려지자 팰팍에서 비즈니스를 하다가 다른 곳으로 이전한 한인들까지도 한인 업주들을 위해 기꺼이 성금을 내겠다는 의사를 표명해왔다"며 "브루클린에 사는 한 한인으로부터도 도움을 주겠다는 연락을 받고 얼마나 위로가 됐는지 모른다"고 전했다.
이 회장은 "이번 계기를 통해 미국 전체에서 유일하게 상가 95%가 한인 운영 비즈니스인 팰팍의 한인 상인들이 또다시 단합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면 좋겠다"라며 "지역 상인들의 권익을 위해 노력하는 것은 팰팍 상공회의소의 가장 중요한 역할"이라고 강조했다.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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