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찰출신 브루클린 35지구. ‘옐로 리본 달기 캠페인’에도 참여
▶23일 뉴욕 시청 총격사건으로 숨진 제임스 데이비스(오른쪽 두번째) 시의원이 지난 4월 30일 뉴욕 시의회에서 열린 ‘옐로 리본’의 달 선포식에 참가해 한미민주연합(회장 배시영)에 "옐로 리본 캠페인"에 대한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다. 데이비스 시의원은 한인 등 소수민족 단체의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등 소수민족의 권익신장에 앞장서 왔다. <김재현 기자>
1962년 브루클린의 베드포드-스타이브센트에서 출생한 제임스 E. 데이비스 시의원(41·사진)은 경찰 출신으로 2001년 11월 선거에서 브루클린 제 35선거구의 시의원에 당선됐다.
그는 비영리단체인 ‘자신을 사랑하자; 폭력 정지(Love Yourself: Stop the Violence)’를 설립, 도시내의 폭력을 방지하는 일에 큰 공헌을 한 인물로 꼽힌다. 특히 청소년 사법분과위원회 위원장으로 활약하며 MTV 안보기 운동 및 반폭력물 불매운동을 펼치는 등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위한 정책 마련에도 앞장섰다.
이번 부동산세 인상 투표에서 반대표를 던진 3명의 민주당 의원 중 한명으로 서민을 위한 정책에 소심을 갖고 행동으로 옮긴 정치가이다.그는 지난 2월 한 TV인터뷰에서 자신을 ‘대중 옹호자’라고 소개하고 "시장이 아닌 시민들을 위해 일하겠다"고 천명한 바 있다.
그는 억만장자 블룸버그 시장의 정책을 지지하는 길포드 밀러 시의장을 따르지 않을 것이며 그가 시장의 정책을 수용하는 것은 미 헌법에 위배되는 것이라고 공개적으로 말하기도 했다.
데이비스는 교도관 출신인 아버지의 발자취를 따라 1980년 교도관이 돼 라이커스 아일랜드에서 근무했으며 1990년도 초에는 대중교통경찰, 1990년도 중반부터는 브루클린 73경찰서에서 근무했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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