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의 평화를 위한 연방의회 결의안 범 동포추진위원회(가칭)’가 결성됐다. 범 동포 추진위원회는 23일 청년학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9월 한반도 평화를 위한 미주 한인들의 염원이 담긴 ‘한반도 평화 결의안’을 미 의회에 상정하는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했다.
날로 악화되고 있는 북·미 관계로 한반도의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반도에서의 군사적 충돌을 막고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해야 한다는 미주 한인들의 염원을 모으게 될 이번 캠페인은 ▲한반도의 평화와 비핵화는 북·미 양국간의 적극적인 협상과 관계정상화 및 협력을 전제로 양국관계 개선 및 발전을 통해서만 성취될 수 있다 ▲북한에 대한 군사적 선
제공격정책을 배제하고 군사적 위협을 즉시 중단해야 한다 ▲북한에 대한 인도적 지원은 계속 되어야 한다. 인도적 지원이 정치적 무기로 사용되어서는 안되며 북의 식량상황이 개선되지 않는 상태에서 식량지원을 줄일 수는 없다.
미국은 국제사회가 유엔 식량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대북 식량 지원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긴 결의안을 미 전국에서 모아진 서명서(현재 5,500명)와 함께 미 의회에 전달하게 된다.
뉴욕한국청년연합 나영숙 회장은 "이번 캠페인은 색깔논쟁이나 이념논쟁과는 전혀 무관한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동포사회의 순수한 움직임"이라며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미주 한인들의 염원을 미 의회에 상정시키는 것이 위원회의 1차 목표"라고 강조했다.
KCS의 손신 부총장도"이 캠페인은 궁극적으로 우리 민족과 미주 한인사회를 위한 것이다. 9.11이후 계속 악화되고있는 이민자 정책은 결코 남의 일이 아니다"라며 "LA의 경우 한인회와 민주평통, 종교계가 앞장서 이 캠페인을 주도하고 있다"고 밝혔다.
LA보다는 다소 늦게 출범한 이 지역 범 동포추진위원회에는 뉴욕가정상담소, 뉴욕·뉴저지사회사업가협회, 뉴욕유권자센터, 뉴욕한국청년연합, 뉴욕한겨레동포연합, 뉴욕한인봉사센터, 뉴저지유권자센터, 미주한인봉사교육단체협의회, 스토니브룩 한국학회, 지역단체협의회, 플러싱YWCA, 청년학교 등 11개 한인단체가 1차로 참가했으며 김동찬(뉴욕유권자 센터 총무),
김성호(KSC 프로그램 디렉터), 나영숙(뉴욕한국청년연합), 문유성(청년학교 사무국장)씨가 코디네이터를 맡았다.
범 동포추진위원회는 9월까지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미 의회 의원들을
상대로 로비를 전개한다. 문의 1-718-460-5600(www.koreapeacework.org)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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