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 리우 시의원이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존 최(왼쪽에서부터 네번째) 입법 보좌관이 OSI와 렙손 펠로우십에 뽑혀 1년간 자신의 사무실을 떠난다고 밝혔다.
대북 교류단체 ‘노둣돌’의 공동회장이자 퀸즈 플러싱 20지구 출신 존 리우 시의원의 입법 보좌관 존 최(한국명 최용준)씨가 리우 시의원 사무실을 떠난다.
존 리우 시의원은 23일 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최 보좌관이 조지 소로스가 운영하는 OSI(Open Society Institue) 커뮤니티 펠로우십과 컬럼비아 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렙손(Revson) 펠로우에 뽑혀 일년간 도시 계획 및 커뮤니티 리치아웃 프로그램에 참여한다"며 "지난 19개월 동안 나를 도와 아시안 아메리칸 커뮤니티와 뉴욕시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벌여온 최 보좌관이 1년간 사무실을 떠난다는 것이 무척 서운하다"고 밝혔다.
최 보좌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일년간 뉴욕시 커뮤니티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두 개의 펠로우십 과정을 받으면서 한인사회와 뉴욕시를 위해 더 많은 것을 배워 적극 활용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후임 입법 보좌관에는 현재 리우 시의원의 플러싱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중국계 필립 홈씨가 물망에 오르고 있다.이날 기자회견에는 엘렌 거슨, 로버트 잭슨 등의 시의원과 최씨의 아버지 최성옥(미국명 데이빗 최)씨와 동생 헨리 최씨 등이 참석했다.
한편 대북 교류단체인 노둣돌의 창설자이자 공동 회장인 최씨가 시의원 보좌관으로 활동하는 것은 문제가 많다는 지적이 그간 수차례 제기돼왔다. 특히 한미민주연합회, 한인민주수호회, 재향군인회. 해병동지회 등 단체는 물론이고 몇몇 개인들까지 리우 시의원에게 최 보좌관의 면직을 강하게 요구해왔다.
<김휘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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