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 100주년기념 하와이대회, 사상 최대 규모
<하와이=김현조 기자>’다가올 100년과 차세대교육’이란 주제로‘제21차 재미한인학교협의회(NAKS·회장:이광호)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가 미주한국일보 특별후원으로 한인이민 100년의 시발지 하와이에서 사상 가장 많은 50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화려한 막을 올렸다.
24일 오전 9시 와이키키 하이야트호텔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개회식에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 이광호 회장과 이상오 이사장이 환영사를 발표했으며 한국 교육부인적자원부 서범석 차관과 제레미 해리스 호놀룰루 시장 등이 축사했다. 또한 최흥식 주호놀룰루 총영사, 팻 하마모토 하와이주 교육감, 신일희 계명대학교 총장, 이동희 박사 등과 한국 및 미 전역에서 500
여명의 한국어 교사 및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광호 회장은 환영사에서 “2003년은 새로운 밀리니엄과 차세대 교육을 준비하는 시점으로한국 정부는 물론 재미동포들이 한인 2세 교육에 끊임없는 후원과 노력을 보내주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범석 차관은 축사를 통해 “재미한인학교협의회는 한국어 교육으로 2세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고취시킬 뿐 아니라 한민족 교류강화를 이끌어 가고 있다”고 회원들과 교사들을 격려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차세대 교육개발과 교사육성, 학습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한 여러 강의가 준비됐다. 특히 2세들의 교육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인터넷 및 심리를 통한 한국어교육과 놀이, 무용’등이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고 교사들을 위한‘이민사와 한국어 교육자의 역할과 임무, 한국 선비정신’등의 강연도 마련됐다. 또한 ‘SATII와 한국어 문법, 한인학교운영방범, 한국 발행교과서의 효과적인 지도법’ 등 차세대 한인학교 발전을 위한 다양한 특강도 준비됐다.
특히 미주한인 이민 100년을 기념해 열린 학술대회에는 김창원 이민100주년기념사업회 총회장과 에드워드 슐츠 하와이대학교 한국학센터 소장 등이 참석해 이민 100년을 맞는 하와이 한인사회의 기념사업 추진상황, 하와이대학교의 한국학발전과 역사, 교육 등을 소개해 학술대회의 의의를 더했다.
이외에 한국과 미주에서 참석한 이동희 전서울산업대총장, 김석영 1,5세 변호사 등이 한국어교육에 대한 주제강연도 펼쳤다.대회 마지막 날인 25일 저녁 8시부터는 만찬 및 각 지역협의회별 장기자랑 대회가 마련돼
회원들의 화합을 다지며 개교 20주년 한인학교 및 근속교사에 대한 시상식과 각종 교육자료의 전시도 열린다.
이민 100주년 기념 제21차 재미한인학교협의회 하와이 학술대회는 재미한인학교협의회가 주최/주관하고 뉴욕 한국일보사가 특별 후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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