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아메리카은행과 팬아시아은행의 합병이 오는 9월12일로 연기됐다.
우리아메리카은행은 최근 팬아시아의 지주은행인 내셔날 펜과 합병 일정에 대한 논의를 갖고 두 은행의 완전 통합일자를 기존 8월15일에서 9월12일로 4주 가량 늦추는데 합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금융당국의 합병승인 절차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는데 따른 것이다.
우리은행에 따르면 지나 5월과 6월 연방예금보험공사(FDIC)와 뉴욕주은행국으로부터 합병승인을 받아 놓은 상태로 현재 연방준비은행의 승인만 남겨 두고 있다.
은행 측은 당초 지난달 초에 인가가 나올 것으로 예상했던 연방준비은행의 합병승인이 미뤄지면서 규정상 1개월전에 고객들에게 의무적으로 합병내용을 고지해야하는 의무를 지킬 수 없게 돼 통합 일자를 연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연방준비은행의 합병승인 절차는 아무 문제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상황으로 내주 중으로 정식인가 통보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일정 연기로 은행 입장에서는 통합 조직 및 운영 규정 일원화 작업을 보다 충분한 시간을 갖고 진행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김노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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