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1.5세·2세 전문인으로 구성된 비영리단체 YKAN(회장 이원근)은 24일 맨하탄 지미성 레스토랑에서 정기모임을 갖고 2003년도 협회의 사업 활동에 대한 중간 점검을 실시하고 남은 기간 동안 어떤 활동을 펼쳐나갈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모임에는 뉴욕지역에서 영화보급사업을 하고 있는 한인 2세 리차드 임 프로듀서가 참석, 영화계에서의 코리안 아메리칸을 주제로 강연했다.
임 프로듀서는 할리우드 영화 슬링블레이드와 선댄스 영화제 수상작 마니토 등을 프로듀싱, 배급했으며 현재 슈팅 갤러리 필름사(Shooting Gallery Films)의 간부직을 맡고 있다. 또 지난해 3월에는 외국영화 및 독립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수입, 배급하는 기획사 ‘필름 무브먼트(Film Movement)’을 공동 설립하기도 했다.
임씨는 이날 모임에서 "최근 젊은 한인 1.5세·2세들이 영화 및 텔레비전, 음악 분야 등에 많이 진출하고 있다"며 "미국과 한국이라는 두 문화의 영향을 받은 한인들은 보다 다양한 시각을 갖고 있기 때문에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내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그는 이어 "이 분야에 진출하고 싶어하는 한인 학생들이 주저하지 말고 도전장을 내기 바란다"고 덧붙었다.
한편 이날 모임에는 30여명의 협회 회원들이 참석해 올 상반기 동안의 협회 활동을 평가했으며 남은 기간동안 밀알선교단을 위한 봉사, 양로원 및 홈레스 센터 방문 등의 자원봉사를 펼치기로 했다.
<김휘경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