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동양화가 이민주씨가 25일부터 8월5일까지 한인 화랑 ‘플러싱 몰 아다지오 갤러리’에서 부채바람 특별전을 열고 있다.
세계와의 공명을 위한 움직임을 나타낸 선 굵은 작품을 발표해온 이작가는 20번째 개인전인 이번 전시에서 부채 위에 동서의 공명을 위한 사유를 표현한 작품 등 30여 점을 전시 중이다.그는 한지나 나무, 실크 위에 먹물을 이용한 추상적 붓질로 동양적 세계관을 나타낸 작품을 발표해왔는데 이번 전시에서도 비슷한 주제의 작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그의 작품에는 남북 문제 등 한국의 분열상과 가치관의 혼란 등 사회, 정치문제에 눈을 돌린 후 ‘상호가치관을 인정하면서 교감하는 것’을 의미하는 ‘공명’이 잘 표현돼 있다.
서울대학교와 대학원을 졸업한 이씨는 버몬트 스튜디오센터 아티스트 레지던시 프로그램에 참가했고 국내외에서 19회 개인전, 7차례 국제 아트페어에 참여한 바 있다.
서울미술작가상, 한국 우수작가 100인 국제 초대전 창작상, 도쿄 국제선면전상, 도쿄 민족의상 협회 회장상 등을 수상했다. 또한 국립중앙극장, 서울대교수 회관, 박수근 미술관, 성균관대학교 박물관, 고려대학교 박물관, 예술의 전당, 스위스 취리히 은행 등이 작품이 소장돼 있다. 현재 상명대학과 서울대학에서 강의 중이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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