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음식은 ‘불고기’로 나타났다.
한국관광공사는 지난 1월 1일부터 4일까지 인천국제공항에서 한국여행을 마치고 귀국하는 구미(歐美)주인 228명을 대상으로 한국 음식 및 음식점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12명이 불고기(49.1%)를 좋아한다고 대답했다.
2위는 비빔밥(90명, 39.5%), 사스로 유명해진 ‘김치’(34.2%)는 78명이, ‘갈비’(74명, 32.5%), ‘삼계탕(56명, 24.6%)의 순으로 응답했다.
한편, 맛이 없다고 밝힌 음식은 ‘김치’(46명, 22.2%), ‘김치찌개’(32명, 15.5%), ‘냉면’(26명, 12.6%)으로 나타났다.
한국음식의 평가에 대해 ‘맛’을 가장 높게 평했으며, ‘다양한 종류’(35.7%), ‘건강에 좋다’(35.7%)는 의견 등 한국음식이 건강에 좋은 음식으로 인식되어 있다.
한국음식의 문제점으로 ‘너무 자극적’인 것과 ‘모양이 나쁜 점’을 들었다. 한국 음식점의 질문에 대해서 ‘친절’(69.6%), ‘주문음식이 빨리 나온다’(48.5%)가 장점으로, ‘영어 메뉴가 없다’(57.6%), ‘화장실 불’(41.8%)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설문조사 분석결과 미주지역과 유럽지역의 한국 관광객들은 한국음식에 62.3%가 만족한데 비해 한국음식점 서비스 만족이 68.7%로 오히려 높아, 이들의 입맛에 맞는 메뉴 개발과 조리법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김재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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