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실베니아 포코노 휴양지에 들어선 미동부 초대형 예술의 전당 ‘마운틴 로렐 퍼포밍 아트센터’가 드디어 다음달 개관한다.
마운틴 로렐 퍼포밍 아트 센터는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공연장 ‘탐리지 파빌리온’의 개관과 함께 8월8일부터 10일까지 피츠버그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초연을 시작으로 역사적인 첫 시즌 개막을 알리게 된다.10개월만에 완공된 탐리지 파빌리온은 천장 아래 2,500석과 잔디 위 7,500석 등 총 1만석의 관람석을 자랑한다.
마운틴 로렐 아트센터의 여름 무대를 이끌게 될 피츠버그 심포니는 8월8일 오후 8시 교향곡 모차르트 교향곡 29번과 피아노 협주곡 21번 등 주옥 같은 작품으로 개관 첫해 여름 공연을 시작한다.9일에는 오후 5시 삼페인 리셉션을 시작으로 오케스트라, 재즈 앙상블, 춤, 미술작품 전시 등으로 꾸며지는 축하 기념 공연이 펼쳐진다.
펜실베니아를 대표하는 관광명소로 부상한 이 센터는 앞으로 세계 최정상급 심포니 초청 연주, 발레공연, 브로드웨이 쇼, 연극, 재즈, 팝 뮤직 콘서트, 문학강연, 전시회 등을 기획하고 있다. 한편 호텔 리조트 타미먼트(회장 홍성은)는 투숙객들을 위한 아트 패키지를 만드는 등 아트센터를 찾는 관광객들을 수용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김진혜 기자>
jhkim@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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