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JS 미 교도소 수감현황, 작년 2만1,065명
미 연방이민법 위반으로 미국 교도소에 수감중인 외국인이 지난해 2만1,065명으로 전년 대비 10.1% 증가했다.
미 법무부 산하 사법통계국(BJS)이 27일 공개한 ‘2002년 미국 교도소 수감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동기간 연방 교도소, 주 감옥, 시 구치소, 정부 계약 민간 교정시설의 총 수감자 수가 2001년보다 2.2% 증가한 216만6,260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민법 위반으로 연방 이민 및 세관단속국(BICE) 관할 권한으로 수감된 외국인은 2001년에 19,137명에서 2002년에 2만1,065명으로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
2002년도 이민법 위반 수감자중 5,087명은 BICE가 직접 운영하는 교도소에, 1,936명은 BICE와 계약을 체결한 민간 교정시설에, 1,100명은 연방교도소에 수감됐으며 주 감옥, 시 구치소, 그외 시설에도 수감됐다.
특히 2002년도에 시 구치소에 수감된 이민법 위반자들이 무려 9,764명으로 전년 8,681명에 비해 12.5%가 증가했다.
한편 이들 이민법 위반 2002년 수감자들 중 1만763명은 유죄 판결을 받은 범죄자, 1,725명은 체포된 범죄 용의자이며 강력범죄 관련 외국인이 31.6%, 마약범죄 관련이 31.4%, 재산과 공공안전 관련 범죄가 각각 14.7, 12.6%로 나타났다.
<신용일 기자> yishi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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