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건국, 30일~8월1일 브루클린.S.I. 지역
뉴욕시 보건국은 뉴욕 시 5개 보로에서 웨스트 나일 바이러스(WNV)가 모두 발견됨에 따라 수요일부터 대대적인 방역작업에 돌입하기로 했다. 보건국은 30일부터 8월1일까지 브루클린 글렌우드 공동묘지와 스태튼 아일랜드 지역에 1차 방역작업을 실시한다.
뉴욕시 보건국 토마스 R. 프라이든 국장은 "브루클린 지역에서 웨스트나일 바이러스에 감염된 새가 발견되는 등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돼 글렌우드 공동묘지를 방역하기로 결정했다"며 "50세 이상 되는 주민들은 외출시 긴 팔 옷과 긴 바지를 입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각별히 조심해야 하며 집 주변 모기 서식지를 없애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죽은 새를 발견하거나 물웅덩이를 발견하면 즉시 ‘311’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보건국은 모기에 물리지 않기 위해서는 ▲새벽이나 저녁 외출시 반드시 피부를 보호하는 긴 옷을 입고 ▲살충제를 사용하고 ▲유리창과 문에 방충망을 설치할 것을 권했다. 또한 집 주변 모기 서식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물웅덩이와 물이 고일 수 있는 폐타이어 등을 치우고 수영장에 덮개를 설치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보건국은 지나친 살충제 사용은 호흡기와 피부에 나쁜 영향을 줄 수 있으므로 살충제 살포시 반드시 창문과 문을 오픈하며 피부나 옷, 장난감 등에 살충제가 묻었을 때는 반드시 비누와 물로 씻어 낼 것을 당부했다.
방역일정(날씨에 따라 변경가능)▲브루클린 30일 오후 8시, 오전 6시 ▲스태튼 아일랜드 30일-8월1일 오전 6시, 오후 9시
<이진수 기자>jinsule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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