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시 전쟁 당위성 역설
미군 사망자 날로 증가
미군피해
개전이래 8일현재
총 사망자 260명
전사 171명
사고사 89명
전투종료 선언이후
전사 56명
사고사 66명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의 주요 전투 종료를 선언한지 100일째 되는 8일 이라크 상황이 대폭 진전을 이뤘다면서 “이라크는 더 안전해졌다”고 주장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크로포드 목장에서 딕 체니 부통령, 도널드 럼스펠드 국방장관, 콘돌리자 라이스 백악관안보수석 등과 만난 뒤 취재진에게 “우리는 지난 100일간 큰 진전을 이뤘다”며 이라크전은 테러전을 승리로 이끌 결정적 요인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나는 대테러전쟁을 이기기 위해 필요한 일은 무엇이든 할 것”이라면서 미국인들은 “내가 9.11테러의 교훈을 잊지 않을 것이라는 사실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시 대통령은 이라크전 주요 전투가 종료된 뒤 100일 동안 미군 56명이 사망한 데 대해 안타까움을 표시하면서도 이라크 은행이 다시 문을 열고 기간시설이 개선됐으며 민주주의가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주요 전투종료선언이후 100일간 미군 사망자는 122명으로 이 가운데 적의 공격으로 훔진 병사가 56명이며 개전 이래 전체 사망자는 260명이다.
한편 미군은 8일에도 사담 후세인 전 이라크 대통령의 고향 티크리트의 한 무기거래 시장을 급습, 무기를 팔고 있던 5명의 이라크인과 1명의 어린이 등 모두 6명을 사살했다고 CNN 방송이 보도했다.
미군은 이날 오전 8시30분(현지시간) 고객들 앞에서 소총 발사 테스트를 하고 있던 5명의 무기판매자들을 적발, 발포했다. 총격 과정에서 현장에 있던 한 어린이가 총에 맞았으며 한 여성이 부상했다고 티크리트의 병원 관계자가 말했다. 미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 즉각적인 확인을 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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