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내사랑 싸가지’ 출연후 김재원 대신 애꿎은 피해
‘억울하오.’
톱스타 하지원이 요즘 울상을 짓고 있다. 주변 사람들로부터 ‘싸가지’로 오인(?)받고 있어서다.
하지원이 ‘싸가지’로 불리게 된 계기는 영화 ‘내사랑 싸가지’(감독 신동엽·제작 포이보스, 제이웰 엔터테인먼트)에 출연하면서부터. ‘싸가지’는 상대역인 김재원이 맡고 있는데, 정작 사람들은 하지원인 줄로 오해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녀가 “극중 싸가지는 김재원”이라고 바로 잡아주면 십중팔구 “네가 싸가지 아니었어?”라고 되묻는 식이다. 그때마다 하지원은 “내가 그렇게 싸가지 없게 생겼냐”며 재치있게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데 이런 일이 거듭되다보니 ‘싸가지’로 오해받는 진짜 이유가 궁금해졌다. 이에 대해 사람들은 대부분 “영화 혹은 드라마에서 싸가지 없는 역할은 대부분 여자가 맡지 않냐”고 반문했다고 한다.
하지원은 “사람들의 고정관념에 화가 치민다. 모사꾼이나 요부 역할을 늘 여성에게 맡기는 제작자들도 큰 문제”라며 미간을 찌푸렸다.
하지원은 현재 MBC 기획특집미니시리즈 ‘다모’에서 타이틀롤인 조선 여형사 다모 채옥 역을 맡아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허민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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