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옥수 사살 케이스…스노호미시와 먼로 시 제소
진상조사는 우여곡절 끝에 킹 카운티가 맡기로
가짜 권총으로 간수를 위협, 탈옥한 후 경찰과 대치하다 사살됐던 해롤드 맥코드의 유족이 스노호미시 카운티와 먼로 시 당국을 상대로 각각 2천만달러의 피해소송을 제기했다.
두 당국은 앞으로 60일 내에 이 보상 요구를 받아들일지 여부를 결정해야 하는데 먼로 시 변호사인 마크 버클린은 유족 측이 보상을 기대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라며 냉담한 반응을 보였다.
이 피해보상 소송은 킹 카운티와 스노호미시 카운티의 검찰 당국이 재판 관할권 문제로 실랑이를 벌여오다가 킹 카운티가 이를 맡기로 결정한 다음날인 5일 제기됐다.
론 심스 행정관은 맥코드가 피어스 카운티 교도소에서 탈출한 뒤 스노호미시 카운티 관내인 먼로에서 총격을 받았으나 킹 카운티 관내인 시애틀의 하버뷰 병원에서 숨진 점을 감안, 킹 카운티 검찰이 이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도록 명령했다.
심스 행정관은 로버트 드류월 스노호미시 행정관과 맥코드 사건조사의 관활문제를 논의한 결과 킹 카운티 측이 문제를 맡는 것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맥코드의 유족은 지난달 부검과 관련된 심리를 스노호미시 카운티 지법에 요청했었고 지법은 킹 카운티가 사건조사에 동참하지 않으면 실시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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