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김영근)가 올 한해를 되돌아보고 새해를 기약하는 송년의 밤을 가졌다.
김영근 회장은 21일 저녁 폴스처치 소재 더블트리 호텔에서 열린 제3차 이사회 및 송년의 밤 행사에서 “올해는 한인 우대카드 제도 시행, 여자월드컵 한국대표팀 응원, 한인의 날 행사 개최 등으로 바쁜 한해를 보냈다”며 “내년도에는 8.15 광복절 체육대회외에도 유권자 등록과 시민권 신청 대행업무를 매주 화요일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인연합회는 행사장 입구에 올 한해 동안의 활동상을 담은 사진을 전시했고 시상식 후에는 영상으로 10월25일 거행된 한인의 날 행사를 상영했다.
이날 행사는 1부 이사회, 2부 시상, 3부 송년의 밤으로 나뉘어져 진행됐으며 95명 이사중 52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이재억 총무는 19만9,368달러의 수입 지출 내역을 보고했다. 한인연합회는 지난 5월부터 매주 목요일 주미대사관의 협조를 받아 총 575건의 영사업무를 처리했으며 518명이 한인우대카드에 등록했다고 밝혔다.
2부 시상식에서는 한인회 영사업무를 도운 오송 영사가 특별 감사패를 수상했고, 세탁인들의 통합에 앞장선 안용호 워싱턴세탁협회장과 한인회 여성문화교실을 담당해 온 한미화 씨가 각각 공로패를 받았다.
감사패는 한인연합회의 김용욱 전 이사장, 문흥택 전 회장, 강을모 전 부회장, 박광신 전 부회장, 유재신 감사 및 권일연 수퍼 H마트 대표, 대한항공, 고인호 메트라이트 애난데일 지점장, 우리아메리카은행, 김종일 홈 킴그룹 회장, 안세웅 안 엑스테리어 사장, 김재승 캠브리지학원 대표가 각각 받았다. 이어 열린 송년의 밤에서는 노래자랑, 경품권 추첨 등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병근 미주한인회총연합회장, 강남중 북버지니아한인회장, 손순희 수도권메릴랜드한인회장 등 2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했다.
<이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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