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리콘밸리 한인교회들 다양한 성탄축하 행사
“기쁘다 구주 오셨네”
크리스마스를 맞아 실리콘밸리 일대 곳곳의 한인교회들은 특별예배와 음악회, 연극공연 등으로 인간의 죄를 구원하기 위해 2천년 전 이땅에 온 아기예수의 탄생을 축하했다.
23일 서니베일의 갈릴리연합감리교회(담임 김덕수 목사)에서는 크리스마스 캐롤 재즈콘서트가 열렸다. ‘해피 크리스마스’를 타이틀로 내세운 이날 콘서트에서는 정진구(드럼), 이수영(베이스), 정혜은(키보드), 에스더 하트웰(색소폰)씨 등으로 구성된 밴드가 무대에 섰다.
이날 콘서트는 ‘징글벨’과 ‘루돌프 사슴코’ 등 귀에 익숙한 캐롤과 ‘주의 이름 높이며’ 등 가스펠송을 힙합과 재즈, 댄스뮤직 스타일로 새롭게 편곡해 연주, 100여 관객들을 즐겁게 했다.
북가주에서 처음 시도된 재즈 크리스마스 콘서트는 흥겨운 리듬과 파격적인 편곡으로 색다른 음악세계를 선보였다.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에는 각 교회마다 연극과 음악회, 특별예배 등이
열렸다. 마운틴뷰의 새누리침례교회(담임 정수영 목사)는 24일 저녁 동 교회 성가대가 ‘북한의 크리스마스’를 주제로 ‘크리스마스 칸타타’를 공연했다. 또 동 교회 유스그룹 오케스트라의 연주회도 열렸다.
산호세제일교회(담임 신광철 목사)는 24일 저녁 유년부 어린이들이 출연하는 뮤지컬이 공연됐다. 특히 동 교회는 이달 초 북한 어린이돕기 특별헌금을 실시, 잠바 200벌을 비롯한 의류를 본국과 중국을 거쳐 추위에 떠는 북한 어린이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산타클라라연합감리교회(담임 이성호 목사)는 24일 저녁 장년부와 청소년부가 함께하는 크리스마스 이브 합동예배를 드렸다.
이밖에 성탄절인 25일에도 특별예배를 갖는 교회들이 많았다.
세계선교침례교회(담임 이재창 목사)는 25일 오전 11시 동 교회당에서
성탄축하예배를 열고 아기예수 탄생을 축하했다.
<한범종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