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D램 매출액이 소폭 감소했으나 올해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으며 하이닉스도 4위를 지킨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시장조사업체인 세미코 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D램시장에서 삼성전자의 매출액은 2.8% 줄었지만 점유율은 28.6%로 2위인 마이크론(17.2%)을 크게 앞섰다.
또 올해 매출액이 34.4% 급증한 하이닉스는 15.9%의 시장점유율로
인피니온(17.2%)에 이어 4위에 올랐다.
세미코리서치는 올해 D램업계는 PC 수요의 증가와 정보기술(IT) 지출의
회복이주요 성장요인이었다고 밝혔다. 올해 전체 D램업계의 매출액은 지난해에 비해 7.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으며 이는 고정거래가격의 높은 상승률과 낮은 재고량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삼성전자 등 4대 D램업체들의 시장점유율은 올해 81%로, 지난해의 76%보다 증가해 대형업체들의 성장률이 두드러졌다. 4대 업체중 인피니온의 매출액 증가율은 42.9%로 하이닉스(34.4%)와 마이크론(10.8%), 삼성전자(-2.8%)를 앞섰다. 세미코리서치의 매튜 갓프리 애널리스트는 인피니온은 12인치 팹 투자에 적극적이며 DDR-333/400 등 고부가가치 품목에 집중하는 전략으로 급성장했다며 마이크론과의 격차 줄이기에 들어가 내년에는 3위를 넘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하이닉스에 대해서는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태평양 시장에서의 성공이
시장점유율 4위를 유지한 가장 큰 요인이라고 세미코는 밝혔다.
이밖에 삼성전자의 경우 시장점유율은 소폭 하락했지만 회사가 어려움에
처한것은 아니라고 세미코는 밝혔다. 갓프리 애널리스트는 D램 생산라인의 일부를 플래시메모리로 전환했기 때문에 시장점유율은 다소 떨어졌지만 회사의 매출액과 수익성은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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