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말 루이스, 시즌 러싱 2,000야드 돌파
프로풋볼 볼티모어 레이븐스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난적 피츠버그 스틸러스를 상대로 풍성한 기록 잔치를 벌였다.
레이븐스는 28일 밤 앞서 열린 신시내티 벵갈스와 클레블렌드 브라운스와의 경기에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다투던 신시내티가 클레블랜드에 22-14로 맥없이 무너지면서 자동으로 플레이오프 진출이 확정된 상태에서 가진 홈경기에서 스틸러스와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10으로 이겼다. 이 경기에서 NFL 한 시즌 최다 러싱기록 수립 기대를 모았던 레이븐스의 러닝 백 자말 루이스는 114야드 전진을 기록했지만 총 2,066야드로 에릭 디커슨의 최고 기록에 39야드가 모자라 NFL 통산 2위에 그쳤다.
또 창단 8시즌만에 처음으로 AFC 디비전 우승을 차지했으며, 이날 관중이 모두 70,001명으로 처음으로 7만명을 돌파했다. 레이븐스는 수퍼볼에서 우승한 2000년 시즌에도 와일드카드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이와함께 에드 리드는 이날 인터셉션 1개를 따내 올시즌 총 7개의 인터셉션으로 팀 시즌 최다 타이 기록을 세웠다.
레이븐스(10승 6패)는 내 달 3일(토) 오후 4시 30분 홈구장에서 테네시 타이탄스(12승 4패)와 플레이오프전을 갖는다.
<박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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