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봉사, 난민구호와 북한동포돕기에 앞장서고 있는 의료복지재단 SAM(대표 박세록)이 지난해 말 평양을 방문, 10만달러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박 대표 등 2명이 직접 전달한 물품은 아동용 분유 2천명분, 라면 2트럭, 콩기름 5톤, 사탕 및 설탕 5톤, 항생제 소염제 진통제 등 약품 3만5천달러 상당, 수술용 도구, 방한복 2천벌 등이며, 지난해 8월부터 1차 ‘북녘동포 겨울나기’ 운동을 전개해 모금한 기금으로 마련됐다.
물품 전달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SAM은 “그동안 물품구입과 운송상 거쳐야할 중간단계가 많아 필요이상의 운송비는 물론 품질도 보장할 수 없었지만, 이번에는 신의주 건너 중국 단둥(丹東)기독병원에서 직접 물품을 구입하고 북한 보건성이 제공한 차량으로 평양까지 직접 운송했다”고 밝혔다.
SAM은 또 “이번 방북을 계기로 북한의 제3병원과 보건성에 물품을 직접 공급하는 가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덧붙였다.
SAM은 이미 2차 지원분을 북한 남포항으로 발송했으며, 북한당국의 공정한 분배절차가 확인된 후 다시 3차 지원품을 발송할 계획이다.
지난 97년 의대교수 및 산부인과 의사를 역임한 박 대표(리치몬드 침례교회 장로)를 중심으로 한 동포들이 창설한 선교단체인 SAM은 오는 3월말까지 2, 3차례 더 캠페인을 펼쳐 북한 동포들의 겨울나기를 도울 계획이다. 1구좌 25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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