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애정관계, 그 미로의 끝은 어디인가요.”
‘팝의 요정’ 브리트니 스피어스가 3일 결혼 해프닝을 벌이면서 미국 스타들의 얽히고 설킨 복잡한 애정 구도가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스피어스가 소꿉친구인 제이슨 알렉산더와 한바탕 결혼 소동을 벌이는 동안 그녀의 전 애인 그룹 엔싱크의 저스틴 팀버레이크는 영화배우 캐머런 디아즈와 사랑을 키우고 있다. 디아즈는 할리우드의 신예스타 자레드 레토와 2000년 약혼식을 올렸는데,레토는 디아즈와 이별 후 스피어스와 염문을 뿌렸다.
한때 잉꼬부부였던 니콜 키드먼과 톰 크루즈는 현재 각각 록가수 레니 크라비츠,스페인 출신 배우 페넬로프 크루즈와 사랑을 키워나가고 있다. 하지만 지금의 연인을 만나기 전 키드먼은 배우 주드 로와,크루즈는 귀네스 팰트로와 핑크빛 소문이 돌았다. 또한 크루즈와의 열애설로 곤욕을 치렀던 팰트로는 한동안 브래드 피트, 벤 애플렉 등과도 연인 사이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팰트로는 그룹 ‘콜드 플레이’ 멤버 크리스 마틴과, 피트는 제니퍼 애니스턴과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고 있다. 그런가 하면 애플렉은 제니퍼 로페스와의 지리한(?) 연애 끝에 올해 드디어 결혼에 골인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불화설이 나돌고 있는 우마 서먼-에단 호크 커플에게 갈등의 빌미를 제공한 장본인은 ‘툼 레이더의 여전사’ 앤젤리나 졸리다. 호크와 졸리는 지난해 9월 새 영화 ‘Talking Lives’ 촬영 현장에서 다정한 모습이 수차례 목격돼 서먼의 별거 선언에 원인을 제공했다. 졸리는 지난해 5월 영화배우 빌리 밥 손튼과의 3년여에 걸친 결혼생활을 정리했고,호크 이외에도 발 킬머,‘폰부스’ ‘SWAT 특수기동대’의 콜린 패럴 등과 염문을 뿌렸다.
/스포츠투데이 허재원 hooah@sports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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