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2TV ‘낭랑18세’ 첫만남에도 연인처럼 다정한 모습 의혹
‘이동건과 한지혜는 핑크빛 사이(?)’
탤런트 이동건(23)과 한지혜(19)의 관계가 수상하다.
두 사람은 KBS 2TV 새 수목 미니시리즈 ‘낭랑 18세’(극본 김은희 윤은경·연출 김명욱,19일 첫 방송)에서 주인공 혁준과 정숙을 맡아 지난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북 안동에서 연기 호흡을 맞췄는데,현장에서 너무나 다정한 모습을 보여 주변의 의혹을 받고 있다.
이동건과 한지혜는 4일 경상북도 기념물 112호인 의성김씨 학봉종택에서 전통 혼례 장면을 찍을 때도 진짜 신혼부부 못지않은 친밀감을 나타내 주위에서 “너무 잘 어울린다”는 찬사를 받았다.
두 사람은 촬영 후 제작진과 함께 한 저녁식사에서도 자리가 멀리 떨어져 있음에도 불구하고 입모양과 눈짓으로 농담을 주고받는 등 진짜 연인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한지혜는 저녁식사 후 가진 인터뷰에서 “야외촬영 때 내가 추위에 떨고 있으니까 동건 오빠가 얇은 내복이 있으니 사 입으라고 조언해줘 핑크빛 내복을 샀다. 지금 입고 있다”고 수줍게 말했다. 이동건은 이 말을 옆에서 듣고 있다가 장난스럽게 한지혜의 발목께를 붙잡아 내복을 확인하는 시늉을 했다.
이동건과 한지혜가 연기 호흡을 맞춘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두 사람은 ‘낭랑18세’에서 함께 연기한 지 불과 열흘 밖에 안 지났지만 마치 오랫동안 손발을 맞춘 단짝 연기자처럼 절친하다. 이동건은 “전에는 ‘안녕하세요’‘수고하셨습니다’ 외에는 촬영장에서 상대에게 거의 말을 안하는 스타일이었지만 지혜가 명랑하면서도 한편으론 생각도 깊고 강단도 있어 너무 좋고 친해지고 싶다”고 말했다.
한지혜 역시 “동건 오빠와 함께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이렇게 상대역과 친해질 수 있다는 것을 처음 알았다”고 말했다. 이동건은 이날 “5년 동안 혼자 살았더니 빨리 결혼하고 싶다”며 이상형으로 “밝고 명랑하고 잘 웃는 사람”이라고 밝혀 주위로부터 “딱 한지혜네”라는 장난기 어린 핀잔을 듣기도 했다.
하지만 한지혜는 주위에서 자신들을 핑크빛 관계로 바라보는 것에 대해 “오빠가 원래 매너가 좋다”는 말로 완곡하게 부인을 했고,이동건 역시 “내가 주연을 맡은 첫 드라마이고,지혜가 그 작품의 첫 상대라 잘해주고 싶다”는 말로 자신들에게 쏟아지는 ‘의혹’을 애써 해명했다
/스포츠투데이 안동(경북)=이재원 jjstar@sportstoday.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