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주 노인자문위원 김옥연 여사 ‘국민훈장 석류장’ 영광
본국정부 2003년 유공 재외동포 선정…시상식은 16일 총영사관서
버클리를 중심으로 노인들을 위한 봉사활동을 펼쳐온 캘리포니아주 노인자문위원회 김옥연 위원이 2003년도 유공 재외동포 포상대상자로 선정돼 본국 정부로부터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게 됐다.
또 산타클라라 한미노인 봉사회 정재수 회장과 샌프란시스코 아시안 아트 뮤지엄 도서관의 자원봉사자로 일해온 김명순 여사는 각각 대통령 표창 수상자로 결정됐다.
샌프란시스코 총영사관은 7일 김 위원 등 북가주 한인 3명이 소정의 심사를 거쳐 지난 연말 재외동포 훈·포상 대상자로 결정됐다며 오는 16일 오전 11시30분 총영사관에서 훈장 및 표창장 수여식을 갖는다고 발표했다.
노인문제 전문가이자 열성적인 자원봉사자인 김 위원의 경우 지난 86년부터 버클리시 노인봉사단체인 노스버클리 시니어센터에서 장애인들과 노인들의 정신적 신체적 장애를 개선하기 위한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했으며, 관계부처에 요청해 한미노인봉사회에 2001년부터 2005년까지 총28만6,000달러를 지원토록 하는 등 주류사회에서 한인의 위상을 제고하고 노인봉사회 발전에 기여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정재수 회장은 86년 산타클라라 한미노인봉사회 부회장 시절부터 최근까지 17년동안 한국전 참전 미군 재향군인 1,510명을 찾아내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들 및 가족들을 위해 매년 사은잔치를 베푸는 등 한미간 우의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의 영광을 안게 됐다.
김명순 여사는 94년부터 10년동안 아시안 아트 뮤지엄의 도서관 자원봉사자로 일하면서 도서관리 및 소장품의 슬라이드 관리 등에 헌신적으로 봉사한 것은 물론 박물관 내 한국관 예술품의 추가구입을 위해 매년 개최하는 ‘추석 갈라’ 행사에 적극 참여하고 지난해 3월 박물관 이전을 계기로 도서관 내 한국도서 2,000여권을 데이터베이스로 재정비, 한국 문화예술 홍보에서 두각을 나타내 수상자로 결정됐다.
한편 정재수 회장은 별로 한 일도 없는데 큰 상을 받게 돼 송구스럽다며 나 혼자 받는 게 아니라 우리 노인봉사회 전체에 주는 상으로 알고 기꺼이 받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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