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물패, 베이지역 한인상가 돌며 ‘지신 밟기’
베이지역 각 가정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고 액을 몰아내며 복을 비는 ‘지신밝기’ 행사가 지난 7일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 오클랜드 등 3개 지역의 한인 비즈니스 밀집 지역에서 열렸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 두 패로 나뉘어 시작된 ‘지신밝기’는 오클랜드청년문화원(KYCC), 자매소리, UC버클리 ‘이고’와 스탠포드 대의 ‘휘모리’ 등 베이지역 4개 풍물패 30여명이 참여, 신명나는 놀이마당이 펼쳐졌다.
샌프란시스코 지역은 한인 상가가 밀집해 있는 기어리 스트리트 형제갈비 인근에서부터 시작됐으며 버클리 지역은 텔러그래프 애비뉴와 듀란트 스트리트에서 ‘지신밝기’가 1시경까지 진행됐다.
이어 오후 2시경부터 오클랜드 14가 유진 식품과 아이디얼 클리너스, 보물섬, 한미연방신용조합 등을 거쳐 웹스터 선상의 마켓들과 부산 플라자, 삼원회관 등을 들러 이들의 사업번영과 무병장수, 평안을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나누어졌던 30여명의 풍물패들이 모두 고려촌에서 모여 이 곳의 마켓들을 찾아 한해의 안녕을 비는 것으로’지신밝기’ 행사를 끝마쳤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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