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가주 재정위기 타개책으로 내놓은 두 개의 주민발의안 프로포지션 57과 58에 대해 민주당 지도자들이 10일 지지를 선언했다.
150억달러 규모의 공채발행안(프로포지션 57)과 정부 지출에 새로운 상한선을 설정하는 지출제한안(프로포지션 58)은 슈워제네거 주지사가 “주민 투표에서 통과되지 않으면 주재정은 회복이 불가능한 파산상태가 될 것”이라며 집중적인 대민 홍보 캠페인을 펴온 내용이다.
민주당 지도자들은 의회에서 통과시켰던 발의안에 대해 지난달의 민주당 컨벤션에서도 지지 여부를 밝히지 않았던 자세를 바꿔 슈워제네거 주지사와 스티브 웨스틀리 주재무관은 2개 프로포지션 통과를 촉구하는 TV 광고 캠페인을 시작하는 이날에 맞춰 공식적 지지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재정위기를 함께 극복해 나간다는 차원이라는 이들의 지지 선언은 최근에 실시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원들의 50%가 그를 반대하며 지지는 31%에 불과했던 것과는 배치되는 것이어서 민주당 내의 논란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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