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크’ 최경주(35)가 PGA투어 뷰익 인비테이셔널 1라운드에서 공동 18위의 순조로운 스타트를 끊어 2연속 ‘탑10’ 입상에 청신호를 켰다. 12일 라호야 토리파인스 골프코스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경기에서 최경주는 상대적으로 쉬운 노스코스에서 보기없이 버디만 4개를 잡아내 8언더파 64타의 맹위로 ‘깜짝선두’로 나선 케빈 스태들러에 4타 뒤진 공동 18위를 달렸다. 한편 루키 케빈 나도 험난한 사우스코스에서 이븐파로 선전했으나 데이빗 오는 역부족을 실감하며 최하위권으로 밀렸다. ‘빅3’로 기대를 모았던 타이거 우즈와 비제이 싱, 필 미켈슨은 모두 기대에 못 미치는 스타트를 끊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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