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양실조로 20세이하
남한과 20cm나 차이
만성적인 영양실조가 북한주민중 한 세대의 발육을 정지시켜, 왜소하게 만들었다고 LA타임스가 12일 중국 옌지발로 보도했다.
신문은 이날 ‘칼럼 원(Column One)’ 르포에서 북한 경제력이 남한과 엇비슷할 시기에 성장기를 보낸 40대이상 성인들은 사실상 키 차이가 없지만 가장 키가 클 때에 전체 인구의 10%에 달하는 2백만명이 굶어죽은 것으로 알려진 1990년대 중반 기근을 경험한 20세 이하에서 가장 심한 격차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국내 인류학자들이 옌지 탈북자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북한출신 10대 소년들의 키가 대부분 150cm를 밑돌고 체중도 45kg 안쪽에 불과, 같은 연령의 미국학생들보다 약간 작은 남한내 17세 소년 평균 신장 170.7cm과 극적인 대조를 이뤘다고 타임스는 전했다.
LA 타임스는 체육시간에 교사로부터 철봉대에 매달리는 방법을 배우고 있는 학생들 사진을 함께 싣고 ‘북한학생들이 키크기를 위한 운동을 하고있다.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인민들의 왜소한 체구 해결을 위해 그같은 기술을 지시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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