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력 10종 경기에서 한인고교생들의 활약이 눈부시다.
LA지역 46개 공립 고등학교 학생 500명이 참가한 가운데 펼쳐진 제22회 LA카운티 교육국(LACOE) 10종 학력경시대회에서 베벌리힐스고교는 한인 박영민(12학년)군과 강신용 주니어(11학년)군 등의 활약에 힘입어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이종후(10학년)군과 유진희(12학년)양이 활약한 버뱅크고교, 3위는 애린 정(11학년)양이 대표로 출전한 웨스트고교가 각각 차지했다.
12일 몬테벨로 콰이엇 캐넌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베벌리힐스고교는 총점 6만점 중 4만6,029점을 획득, 4만5,572점을 얻은 버뱅크 고교를 457점차로 따돌리고 최종 우승팀으로 선정됐다. 지난해 우승팀 팔로스버디스 페닌슐라고교는 19위에 그쳤다.
우승팀 베벌리힐스고교와 준우승팀 버뱅크고교는 오는 3월 12일부터 14일까지 새크라멘토에서 열리는 캘리포니아주 결선대회에 LA카운티를 대표해 출전한다.
특히 이날 개인종합에서는 베벌리힐스고교 박영민군이 2위, 강신용 주니어군이 3위를 차지해 기염을 토했다. 강신용 CPA의 장남인 강신용 주니어군은 미술분야 금메달을 비롯, 총 8개 종목에서 메달을 획득해 버뱅크고교 이종후 군과 나란히 최다 메달 수상자로 기록되는 영예도 안았다.
강군은 팀이 우승하게 돼 너무 흥분된다며 그 동안 쌓였던 스트레스가 한꺼번에 날아가는 기분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올해의 지도교사상인 ‘로버타 코디히상’은 코비나 글랫스톤고교의 한인 애나 곽 교사에게 돌아갔다.
또 14개 팀이 출전한 주니어 부문에서는 베벌리힐스고교 이나라(11학년)양이 최고득점상(3위)을 차지하는 등 많은 한인 학생들이 각 종목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김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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