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수계라는 장애를 극복하고 주류사회로 진입해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한인등 아시안 정·재계 전문인들을 사회초년생 및 대학생들과 연결시켜 조언자(Mentor)로 맺어주는 ‘2004년 아시안 멘토링 프로그램’(AMP)이 시작된다.
한인과 중국계 등 아시안 아메리칸 젊은이들의 모임 ‘APEX’(회장 미셸 메도우)는 12일 기자회견을 통해 6년째 계속되고 있는 AMP에 한인들도 ‘조언자와 조언을 받는 자’로서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부탁했다.
AMP는 사회로 진입해야할 아시안 젊은이들이 이미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는 후견인을 만나 조언과 도움을 통해 사회 진입의 장벽을 낮춰보자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정·관계는 물론이고 금융, 법률, 연예, 비즈니스, 비영리 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아시안들이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자로 참여하고 사회초년생들과 대학생들은 원하는 분야의 인생선배와 연결돼 5개월 동안 실질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다.
2003년에는 약 50팀이 탄생이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했으며, 올해도 각계에서 활약하는 중국계, 한국계, 일본계 인사들이 조언자로 참가한다.
마이클 잉 몬테레이 팍 시장대행은 멘토링을 통해 후계자들을 키워야 다음 세대에게 자리를 물려주고 더 큰 커뮤니티의 성장을 기대해 볼 수 있다며 아시안 커뮤니티의 멘토링 프로그램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올해부터 APEX의 회장을 새롭게 맡은 한인 미셸 메도우씨는 아직 중국계가 주축을 이뤄 운영되고 있지만, 한인 학생들도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조언자로서 참여해줄 한인들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AMP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는 행사는 17일 저녁 다운타운 옴니 호텔에서 개최된다. (818)634-2883, www.apex.org
<배형직 기자> hjbae@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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