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병반대 ‘급진 좌파’ 의심… 피해상황은 미확인
17일 밤 11시께 일본 도쿄 시내 신주쿠(新宿)에 있는 방위청 본부를 겨냥한 것으로 보이는 투척물 공격이 발생했다고 일본 경찰이 밝혔다. 방위청 인근 주민들은 이날 밤 2차례의 큰 폭발음을 들었다고 전했다.
도쿄 경찰과 소방관들이 즉시 현장에 투입됐으며 방위청 본부에서 북쪽으로 500m 떨어진 주이코지 신사와 묘지 일대에 출입 통제구역을 설정했다.
경찰은 신사 경내에서 길이 60㎝, 지름 10㎝ 크기의 사제 발사 장치 2대를 발견했으나 투척물은 찾지 못했으며 어떤 종류가 발사됐는지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격에 따른 사상자나 다른 피해 상황은 전해지지 않고 있다. 도쿄 소방당국은 관련 화재 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익명을 요구한 일본 경찰 대변인은 이번 일은 일본 자위대나 황실 관련 공격 목표물을 종종 공격해 온 급진 좌파들이 최근 자위대를 이라크에 파견하기로 한 일본정부의 결정에 항의해 저질렀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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