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시 선관위, 2006년까지 투표기 전산화 시행
신규 유권자 ID 소지해야 투표 할 수 있어 올해 신규 등록한 유권자는 ID를 소지해야 선거에 참여할 수 있다고 뉴욕시가 밝혔다. 또 내년부터 뉴욕시 일부 선거장에 전자 투표기계가 설치된다.
뉴욕시 선거 관리위원회는 8일 시청에서 열린 청문회에서 오는 9월14일 예비선거에 처음 참가하는 신규 등록 유권자는 운전면허증이나 학생증, 소셜 시큐리티의 마지막 4자리 숫자 등의 ID를 반드시 소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선거관리 위원회는 일부 선거장의 전자 투표기계 설치 추진에 따라 유권자의 신분을 확인할 수 있는 ID가 필요하다며 이에따라 ID를 보여주지 않고도 투표할 수 있는 현 규정을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뉴욕시는 연방정부의 ‘아메리카 유권자 돕기 규정’에 따라 2000년 대선때 2억3,500만달러를 지원해 뉴욕주 투표기 전산화 승인에 따라 2006년까지 이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뉴욕시 선거관리위원회는 전산 투표기계 교체의 일환으로 내년도에 뉴욕시의 2개 보로를 선정, 시범적인 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시범 보로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지만 스태튼 아일랜드와 퀸즈, 브롱스 중 2개 보로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뉴욕시 선거관리 위원회 존 래비츠 사무총장은 뉴욕시의 투표기계가 2006년까지 모두 전산화된다며 이를 추진하기 위해 준비작업으로 유권자의 신분 확인 절차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올해 유권자 등록을 한 투표권자 중 ID를 소지하지 않고 투표장을 찾을 경우는 선거 진술서를 작성해야만 투표에 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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