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프레즈노 지역 상공회의소 도서실 갖기 캠페인 및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에 보내지게 될 부산플라자 내에 설치된 책 수집함에 이갑영씨가 손때가 묻은 소중한 책들을 넣고 있다.
책 수집함에 ‘너도 나도’ 도서 기증
’프레즈노 지역 상공회의소 도서실 갖기 캠페인 및 사랑의 책 보내기 운동’이 지난 10일부터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 동포들의 사랑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책사랑 무궁화 협회는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 산호세 지역에 책 모금함을 설치하고 동포들의 참여를 호소, 다음날인 11일부터 오클랜드 부산 플라자 내의 책 수집함에 30여권 이상의 책이 모이는 등 동포들의 참여가 두드러지고 있다.
책 수집함에 서적을 넣다가 기자와 마주친 이갑영씨(아메리칸 캐년 거주)는 이 같이 동포들에게 책을 보내자는 좋은 취지의 캠페인에 동참하게돼 마음이 뿌듯하다면서 비록 낡기는 했지만 무척 아끼던 책들이라며 누군가가 내가 읽었던 책 속의 지식들을 공유한다고 생각하니 기쁘다고 말했다.
박우서 책사랑 무궁화 협회 회장은 프레즈노 도서실 갖기 캠페인을 시작한지 채 하루도 지나지 않았는데 3개 지역 책 수집함에 벌써 50여권이나 모였다며 동포들의 참여에 놀랐다면서 지속적인 참여를 부탁했다. 사랑의 책 보내기 캠페인은 4월 10일까지 계속되며 아래 장소에 책 수집함이 준비돼있다. ▲오클랜드 지역: 한국일보, 부산플라자, J.P종합보험 도서실 ▲샌프란시스코 지역: 국제식품, 한미라디오, 상항한인회도서관 ▲산호세 지역: 캘러리아 마켓 등이다.
책의 기증 또는 도서실 지원을 받고싶은 한인 및 단체는 510-893-1004로 연락하면 된다.
<김판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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