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까지 머물면서 최선희 北외무상과 회담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이 11일(현지시간) 밤 북한에 도착, 이틀간의 방북 일정을 시작했다.
타스, 리아노보스티 통신에 따르면 라브로프 장관의 전용기는 이날 북한 원산갈마비행장에 착륙했다.
강원도 원산은 북한이 지난 1일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를 개장한 곳이다. 지난달 24일에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원산갈마 해안관광지구 준공식이 열렸다.
조선중앙통신도 12일 라브로프 장관이 전날 도착했다고 확인하며 김정규 외무성 부상, 알렉산드르 마체고라 주북 러시아 대사 등이 마중을 나갔다고 전했다.
라브로프 장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외교장관회의에 참석한 뒤 북한을 찾았다. 라브로프 장관은 13일까지 북한에 머물면서 최선희 북한 외무상과 2차 전략대화를 할 예정이다.
김 위원장과 면담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라브로프 장관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앙통신은 "방문기간 조로(북러) 두 나라 외무상들 사이의 회담이 진행되게 된다"고만 짧게 언급했다.
타스 통신은 라브로프 장관이 방북 일정을 마치고 14∼15일 중국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한다고 보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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