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가 주최한 교사연수회에서 양진석 코테마데라 시의원이 ‘문제청소년의 지도방법’을 강연하고 있다.
한국학교교사연수회서 양진석 시의원 ‘문제 청소년 지도방법’ 특강
김정희 강사 ‘퍼즐과 낱말놀이를 통한 한국어교육’
아이에게 자신의 정체성을 느끼게 해줘야 올바른 길로 나아가게 됩니다
북가주한국학교협의회(회장 장동구)가 주최한 제26차 교사연수회에서 ‘문제청소년의 지도방법’을 주제로 강연한 양진석 코테마데라 시의원은 ‘정체성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대화를 강조했다.
지난 27일 저녁 유니온시티의 북가주제일침례교회에서 열린 연수회에서 양 의원은 자녀를 도덕적으로 판단하지 말고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면서 청소년은 부모와 대화가 단절될 때 부모가 가장 싫어하는 행동을 하게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부모는 자녀의 소유자가 아닌 관리자라고 강조하며 아이 스스로 자신의 중요성을 깨달아야 책임감을 갖고 행동한다고 말했다.
양 의원은 경희대 체육과를 졸업 후 1965년 도미, 아동심리학을 전공했다. 콜로라도주 소년범죄 보호감찰관으로 10여년간 문제청소년의 상담과 교화를 맡았던 양 의원은 주한미군 마약 및 알콜 교정관으로도 근무한 바 있다.
97년 시의원에 첫 출마, 낙선 후 99년 재출마에서 첫 당선돼 지난해 재선에 성공하기 주류사회 정치입문 과정에 대해 양 의원은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가족이 되겠다는 딸과의 약속을 이루기 위한 노력이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퍼즐과 낱말놀이를 이용한 한국어교육’을 강연한 김정희 교장(시애틀 지 한국학교)은 3세부터 6세 사이의 어린이들에게 다양하고 흥미있는 방법을 통해 한국어와 영어를 동시에 접할 수 있는 교육방법을 소개했다.
김 교장은 성인이 되더라도 2중언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도록 영어와 한국어의 낱말 및 문장을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연수회에는 협의회 소속 40개 한국학교에서 160여명의 교사들이 참석했다. 상항총영사관내 한국교육원의 문묘순 원장은 한국학교 교사들은 주류사회에 우뚝 선 지도자들이라며 이들의 노고를 위로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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