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선수권 동부대회 3개부문서 1위
김만길·김숙희 커플, 황대기·김영숙 커플, 김순식·김재순 커플이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커네티컷 스탠포드의 매리옷 호텔에서 열린 ‘2004년 봄 댄스 스포츠 선수권 대회 미동부 트라이-스테이트 찰렌지’에 참가 실버레벤 모던, 브론즈 모던, 실버 라틴에서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이 대회에는 뉴욕, 뉴저지, 커네티컷은 물론 캐나다에서 1,600여명이 참가 각 부문별에서 선수들의 기량을 함께 보였다.
지난해 브론즈레벨에서 우승을 차지한 김만길·김숙희 커플은 올해는 실력을 한단계 높인 50세 이상의 실버레벨에서 모던 부문 1위를 차지했다. 모던은 왈츠, 탱고, 비엔나왈츠, 폭스트로트, 퀵스텝 등 5종류의 춤으로 구성된다.
김순식·김재순 커플은 35~60세 레벨에 출전 실버 라틴에서 1위로 선정됐다. 라틴은 차차차, 삼바, 룸바, 파소도블레, 자이브 등 5개 종목으로 이뤄진다.황대기·김영숙 커플은 35~50세 레벨 브론즈 모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번 참가 커플들을 지도하고 인솔한 레크리에이션센터의 장세형 대표는 예전 그 어느때 보다 치열한 대회였다며 한인들이 실력을 인정받아 기쁘다고 말했다.
한편 레크리에이션센터는 오는 5월에는 미주한인 어린이·청소년 스포츠단을 창단할 예정이다. 어린이·청소년 스포츠단 대상은 3~19세이다. 문의: 516-504-8877.
<이민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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