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가주경영학교동문회가 주최한 세미나에서 이계송 사장이 ‘한인 뷰티서플라이 사업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체면이라는 ‘마음의 넥타이’를 빨리 풀어버려야 성공할 수 있습니다
북가주경영학교동문회(회장 정태원)가 주최한 사업성공세미나의 강사로 나선 이계송 사장(뷰티 타임스 발행인)은 나는 이것을 할 사람이 아니다는 의식을 버리고 천직의식을 가질 것을 강조하며 한 분야를 오래 하면 성공한다고 말했다.
본보가 특별후원, 1일 저녁 오클랜드 영빈관에서 열린 세미나에서 이 사장은 11년째 뷰티 서플라이업계의 트레이드저널을 발행하고 7년째 라스베가스에서 ‘뷰티 엑스포’를 개최하며 얻은 뷰티업계의 성공전략을 전달했다.
이사장에 따르면 미국내에서 한인이 운영하는 뷰티 서플라이업소는 6천-9천개에 달한다. 이에따라 뷰티제품의 제조와 도매, 소매에 이르는 수직계열을 장악, 뷰티산업이 한인의 민족사업으로 자리잡을 수 있는 바탕을 이룩했다고 이사장은 말했다.
그러나 시장규모 대비 적정숫자보다 2배나 미용재료상이 많아 과당경쟁으로 수익률이 날로 떨어지는 것이 문제로 지적됐다. 이를 타개하기 위한 방법으로 이사장은 ▲백인 뷰티 서플라이업계로 진출 ▲남자가발시장 개척 ▲남녀 맞춤가발 시장 진출 등을 통해 시장의 확대를 권유했다.
특히 잠재력이 큰 백인시장 진출을 위해 서플라이와 미용살롱을 겸업해 고가 및 고품질의 제품을 납품받을 것을 권했다.
미용잡지 발행은 물론 자신도 세인트루이스에서 뷰티 서플라이업소를 운영중인 이사장은 이윤만을 좇지 말고 사람을 남기는 장사를 해야한다면서 어떻게 하면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것인가 하는 자세로 살면 비즈니스가 성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인들이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뷰티 서플라이산업은 70년대 흑인 상대의 가발 붐을 타고 한인들이 시장에 진입하기 시작, 80년대 휴먼헤어를 지나 이제는 백인시장의 진출까지 꾀하고 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북가주경영학교동문회의 정태원 회장은 오늘 세미나를 통해 비전과 도전을 받아 사업성공의 아이디어를 얻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새크라멘토주립대의 김종호 교수를 비롯한 5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 이 사장의 강연을 경청했다.
<한범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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