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모의 유엔 총회’(NMUN 2004)에 참가하고 있는 대학생 3,100여명을 지원하고 있는 모의 유엔 사무국 고위 간부로 한인 2세 여성이 맹활약, 눈길을 끌고 있다.
미 해외지원국(USAID)의 수주 계약을 따내 우크라니아, 콜롬비아, 이라크, 모로코 등 세계 각국에서 개발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워싱턴DC소재 ‘체모닉스 국제 개발 회사’(Chemonics International)에 근무하는 제니퍼 김(한국명 김정아)씨는 올해 모의 유엔 총회의 5명의 사무차장 가운데 1명이다.
사무차장은 코피 아난 유엔사무총장 역을 맡은 제니퍼 프랑코를 도와 이번 대회를 준비, 성공적으로 폐막할 수 있게 각종 기획 및 실무 행정을 담당한 직책. 김 사무차장은 인터폴, 유럽연합(EU), 아프리카연합(AU), NATO, ASEAN, ISESCO 등 6개 기구들을 관장하고 있다.
미시간주립대학 시절 모의 유엔총회에 참가, 에티오피아 대표부 역할을 한 경험을 살려 유엔 사무차장직을 맡았다.
물론 직장에서도 김씨의 모의 유엔 사무차장직을 전격 지원, 대회 참가를 위한 휴가를 허용한 상태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인 김씨는 할머니로부터 배운 한국어도 유창히 구사한다.
현재 상원공화당위원회 캘리포니아주 담당직원인 프랑코 역시 대학 시절 2차례 모의 유엔에 참가한 경험을 살려 올해 사무총장으로 선출됐다. 프랑코씨는 김씨를 사무차장으로 선택한 결정에 대해 “가장 적합한 인물”이라고 높이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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